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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영화 사다코vs카야코의 대결 "저주엔 저주로 맞붙는다.." 장르는 코믹인가?

일본을 대표하는 공포 영화 주온과 링.. 착신아리 같은 급낮은 귀신은 이 두 귀신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이 둘이 맞짱을 뜨면 누가 이길까? 라는 궁금증이 만들어낸ㅋㅋㅋ 포스터에도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라고 나와있다..-_-..이미 일본은 진작에 개봉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내년 1월 4일에나 개봉한다고 한다. '공포 영화 사상 역대급 프로젝트!!' ㅋㅋㅋ 비디오의 저주와 집의 저주.. 참 특이한 조합이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예전만큼 공포영화가 무섭진 않지만 이건 코믹에 가까울 것 같은데..?

 

사실 링이나 주온, 이 두 영화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소설까지 다 읽어봤는데 지금은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이러함.

 

내 기억으로는 '사다코'는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양성'의 인간이다.

남녀 생식기가 모두 달린- ..- 어찌됐든, 양아버지였나? 오빠였나 하는 사람한테 강간을 당할뻔하게되고 그때 여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받아 둔기로 살해후 우물에 빠트려버린다. 하지만 그뒤로도 오~랜 기간동안 죽지않고 우물에 있었다는...이후에 저주받은 비디오를 본 자들이 일주일뒤에 알 수 없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게되고 그 순간 TV속에서 각기댄스추는 사다코에게 뺨싸대기 맞고 죽게되는 것이다.

 

이번엔 가야코(카야코)다. 얘는 자신이 좋아했던 고바야시라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되자 급 우울증에 시달린 여자다. 그러다 자신에게 고백하던 찌질남과 결혼을 하게되고 토시오라는 아이를 낳게된다. 이후에 둘째를 가지고 싶었던 남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애가 안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무정자증이랜다. 그럼 토시오는 누구새끼란 말인가? 남편은 끝없는 의심이 하게 됐고 뒤늦게 고바야시라는 남자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자기 마누라를 묶어놓고 칼로 난자를 해서 죽이게 되는 것이다. 이후 그 집에 들어간 사람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죽는다 라는 저주에 걸림..

 

솔직히 누가 더 불쌍하게 죽었냐를 따질것도 없이 영화 자체가 좀 시시하다.

링은 루프,버스데이?등등 여러 영화가 나왔지만 인기가 별로 없었다. 소설내용도 가상현실에 관한 것들이라..복잡..

주온도 퇴마사 같은 학생이 등장하면서 노잼 테크를 탄다. 이후 검은소녀,늙은노파 등이 나오지만 역시 다 노잼-

왜 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가야코가 맞다. 얘 엄마가 한국의 가야금에서 따온 이름이 가야코..

어찌됐든.. 일본 후기를 보니까 이보다 웃긴 영화가 없다고 한다. 기대가 되면서도 돈이 아까울 것 같은 기분은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