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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김영애 췌장암으로 별세 "과거 이영돈PD 황토팩 사건" 피해자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국민 배우였던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다니.. 최근에 찾아봤던 '판도라'라는 영화에서도 인상깊게 봤었는데 이렇게 떠나다니 매우 아쉽고 슬프게 느껴진다. 아픈 몸을 이끌고 마지막까지 드라마 촬영을 하려고 했다는 기사를 보니 나도 모르게 울컥하고 말았다.

 

과거 이영돈PD가 진행하던 프로그램 때문에 (김영애 황토팩 저격) 엄청난 손해를 입었던 김영애씨는 끝까지 이영돈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영돈 PD 김영애 황토팩 사건

KBS에서 근무할 때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던

이영돈은 알게 모르게 서민들을 죽이고 있었다. (이후 먹거리 X파일까지)

 

김영애는 '참토원'이란 회사를 만들었고 거기서 생산된 황토팩은 인기 몰이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날 황토팩에서 쇳가루, 중금속이 발견되었다면서 김영애의 회사를 고발한 것..

 

하지만 쇳가루는 실제 중금속 가루가 아닌 자연 황토 원료에 있는 고유성분인 '자성체' 였다고 한다.

 

 

결국 식약청 조사 끝에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김영애씨는 엄청난 타격을 본 상태.. 방송 이후에 사업에서도 손을 때고 재혼한 남편과 파경을 맞기도 했다고 한다. 배우로써 쌓아온 이미지마저 사기꾼으로 전락해버린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하지만 공익을 위한 방송이었단 이유로 허위 방송을 하고도 이영돈은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더 충격적인 것은 황토팩이 문제가 없단게 밝혀졌지만 김영애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

 

"이분도 고발 프로그램 피해자이신데 진상이 밝혀졌지만, 이미 사업은 돌이킬 수 없었죠." 라는 댓글이 보인다.

 

이미 그것과 상관없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사람 한명 때문에 건강, 이미지, 돈, 가정을 모두 잃어버린 안타까운 배우라 그런지 이영돈이 더 짜증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릭 요구르트 논란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떠난 이영돈이 최근엔 일본 와사비 초밥 테러로 일본에서도 갑질을 떨었다며 욕을 먹었었다가 네티즌들에게 온갖 욕을 다 먹게 됐다. 도대체 왜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음

 

자신의 프로그램이 흥행하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중소기업과 자영업 하는 서민들이 피눈물 흘리는건 전혀 관심없는  사람.. MSG 논란 때문에 수 많은 중국집과 냉면집이 문을 닫았다. 

(이외에 조미료 쓰는 모든 식당) 가정에서도 사용하는 진간장과 고추장 된장에 모두 들어있는 L글루타민산 나트륨이란 인체 무해한 성분 하나 때문에 착한 맛집이 아니라 조미료 쓰는 가게란 인식을 심어주신 대단한 분..이외에도 너무나 많기 때문에 다 설명하기도 힘들 정도다.

 

<이미지 : SBS>

솔직히 김영애씨가 이영돈 때문에 사망하신 건 아니지만 그동안 사업 포기하고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정말 안타까웠다.

 

가수 강균성도 벌꿀 아이스크림으로 정직하게 사업 중이었는데 이영돈 때문에 망했다고 한다. 연예인도 한방에 망하게 만드는 이영돈 PD의 힘.. 일반인들은 정말 피눈물 흘리면서 사업을 접었을듯하다. 이영돈 때문에 직접적으로 사망하진 않았겠지만, 만약 나였다면 알콜 중독으로 하루하루를 술로 보내다가 죽었을듯.. 전재산을 투자해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지가 정의의 사도라도 된거마냥..어휴.. ㅡㅡ 어찌됐든 이번 김영애씨 별세 소식으로 이영돈에게 화살을 꽂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제라도 하늘에서 편하게 쉬셨으면 좋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