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단 일주일만에 이용자 700만명이 넘었다. 그만큼 한반도에 포켓몬고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추운 날씨속에서도 포켓몬을 잡겠다고 길거리에 나오는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친구가 은둔형 외톨이인데, 몬스터를 잡겠다며 외출을 했다는 커뮤니티의 글.. 집구석에 박혀있는 사람도 밖에 나오게 만든다는 신기한 게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점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부산에 위치한 UN기념공원에서 일부 시민들이 몬스터를 잡기위해 출입금지된 곳까지 휘젖고 다닌다는 내용이다.
포켓몬 성지
<출처: JTBC - 전몰자 묘역서 '포켓몬 사냥'>
일부 양심없는 사람들때문에 참전용사들의 묘역이 짓밟히고 있는 끔찍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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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어느곳이 성지라더라" 라는 소문이 퍼지면 위험지역이건 출입금지건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몬스터볼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포켓스탑'이 위치한 곳에도 사람이 많이 모인다.
성지는 평소 방문객보다 4배나 증가했다고 함.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출입금지'의 의미를 정말 모르는 것일까? 눈앞에서 휙휙 사라지는 포켓몬을 잡기위해 금지된 곳까지 들어가는 한국인들.. 미개하다고 봐야하나?
경비원은 이렇게 말한다.
"참배는 뒷전이고 담을 넘어와서 숨어버린다" 라고..
게임은 즐겨야지 남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저런 현상이 많았다는데.. 단순 게임의 인기를 실감하기보다는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는곳은 '포켓스탑'이 근처 초등학교라 들어가기가 참 민망하다.
(초등학생들은 좋을듯)
애나 어른이나 할 거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포켓몬 고..
"이런 세상에 살고있구나~"라고 감탄사 몇번 날리다가 곧 인기가 시들해질 것으로 예상해본다.
무엇보다 '안전사고'나 위와 같이 출입금지된 곳에 계속 들어가는 만행이 쭉 이어질 것으로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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