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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수요미식회 - 우리가 몰랐던 진실 '순대가 없어도 순댓국!?'

 친구와 소주한잔에 국밥 한그릇 먹기위해 순댓국집을 찾아갔을 때가 생각난다. 머릿고기와 내장만 가득했던 국밥을 보고 "할머니 왜 순대는 없나요?"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안들어간다는 할머니의 단답멘트에 황당하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왜 고기와 내장만 들어가는지 알게됐다. 어떤집은 순대만 가득하던데. 당면이 탱탱 불어서 맛없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유익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수요미식회' .. 우리가 몰랐던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 같아서 자주 챙겨보는 프로다.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캡쳐>

 

이 맛! 모르고 먹지마오

순댓국에 순대가 없어도 순댓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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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많이 들어가지 않는지 아래 사진 참고

어느 유명 맛집은 단 한 알도 없다고 함!

 

 

단 한 알도 없는게 순댓국이라고 한다.

지금 형태의 순대가 '순대'로 불린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는데..

 

원래는 내장을 의미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내장만 넣고 끓인 국이 바로 순댓국!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금의 순대를 '순대'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즈음이라고 한다.

 

 

그 이전에 우리가 자주먹는 이놈을 핏골집(피골집)이라고 불렀다고 함.

'피'를 창자에 '집어'넣은 녀석

 

 

그래서 옛날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맛집들은 순댓국에 머릿고기와 내장밖에 없나보다.

오랜만에 청양고추 팍팍넣고 먹고 싶다.. 거기에 소주한잔..캬..

앞으로 "야 핏골집국밥 먹으러 가자" 라고 해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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