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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추천 영화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 감상 "정의는 살아있다" 조승우 이병헌 연기력에 감탄

 말로만 듣던 '내부자들'을 드디어 감상하게 됐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바로 그 영화!

'디 오리지널'은 작년 극장에서 개봉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내용이 다른 것이 아니라 편집과정에서 삭제된 부분이 추가됐다고 할까?한마디로 감독판이다. 2시간10분짜리 영화가 3시간짜리로 변한 것이다. 정말 긴 영화지만 전혀 지루함이 없고 장면 하나하나에 몰두하게 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

 

'변호인','베테랑'과 같이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음.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반전'이 많은 영화가 제일 재미있다.

 

내부자들 역시 반전이 존재한다. 아직 안본 사람들은 꼭 보길 바람.

그리고 난 이병헌과 조승우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내부자들을 보고 난 뒤에 두 사람 영화를 영화를 다 찾아봤을 정도로.. 빠져들었음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타짜' , '말아톤'..

 

솔직히 영화에 관심도 별로 없었고 연기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관심좀 가져야겠다.

영화라는게 이렇게 재밌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배우와 감독에게 감사함

 

 

 

자신이 활동하던 조직한테 배신당해 손목이 날아가고 정신병원에 강제로 쳐박혀 살게된 안상구

복수를위해서 바보 연기를 하며 살아간다.

 

나이트 화장실에서 삥이나 뜯던 안상구가 우장훈 검사를 만나게 되고 둘은 티격태격 끝에

둘은 힘을 합치게 된다.

 

복수를 원하는 자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자의 각오..

그 각오 때문일까? 단 한장면도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장면이 없다.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병헌하면 이런 장면이 빠질 수 없다.

광해에서도 설사하는 장면 때문에 폭소했었는데 내부자들에서도 똑같이 똥을 싼다.

 

조승우 : 진짜 ㅈ같은 화장실이네.

이병헌 : 뿡 뿡 뿌우웅. 뿌지직

조승우 : 진짜 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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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봐도봐도 웃긴장면이다. 아무튼 이 이상은 스포일러 같아서 그만 쓰기로 하겠음.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하자!

 

진실을 밝히고자 떠들어봤자. 권력 앞에 무너지기 마련이다.

언론까지 장악하고 조작하는 것이 권력...

 

그래도 결국에는 정의가 승리한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실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ㅈ같다.

 

권력을 휘두르던 인물들은 아~~주 어렵게 진실이 밝혀져 죄를 물어도 형량이 적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라면 몇개를 훔쳐먹어도 징역3년을 썩지만, 이놈의 대한민국 쓰레기들은 수십억 수백억을 해쳐먹고도

징역5개월에 집행유예2년을 받는다.

 

뭐.. 그것도 진실이 밝혀졌을때의 일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내부자들은 정말 재밌는 영화다.

이병헌이 나와서 안본다는 사람도 많았고 짜증난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아무튼 꿀잼이니 꼭 찾아서 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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