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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검정고무신 - 만찐두빵 이야기 / 60~70년대 감동 이야기

 

 

검정고무신 - 만찐두빵

 

내 생에 최고의 애니메이션중 하나인 검정고무신 입니다.

 

그 시절을 직접 살아보진 않았지만, 검정고무신을 보면서 그 시대를 느낄수는 있었다는!

 

검정고무신도 1기와 2기로 나눠집니다. 개인적으로 1기가 더 재미난걸로 기억함.

 

검정고무신을 보신분들이라면 만찐두빵 편을 아실겁니다.

 

오늘부터 음슴체를 사용합니다~!

 

시작하겠음!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영일이는 기철이를 꼬셔서 땡땡이를 침

 

그리고는 빵을 사주겠다고 함.

 

도착한곳은 만찐두빵.

 

기철: 너 분명 돈 있는거지?

 

영일 : 걱정 노노!

 

 

반갑게 할머니가 자리를 안내해 주심

 

영일: 찐빵 20원어치랑 만두 20원어치 주세요

 

기철: 근데 만찐두빵이 뭐냐..?

 

영일: 빵을 말짱먹으면 두개를 더 주는거야

 

 

따끈한 만두와 찐빵을 꺼내는 할머니

 

할머니: 많이들 먹어라~

 

맛있냐고 물어보시는 할머니.

 

할머니: 아이고 내새끼 같은것들..~ 많이들 먹어라

 

말짱먹으니 두개를 더 주시는 할머니

 

영일: 여기 100원이요

 

영일은 100원을 주고 거스름돈으로 150원을 받음 ( 50원 이득 )

 

기철: 할머니가 계산을 잘못하신거야 어서 가서 돌려드려

 

영일: 바보냐 ㅋㅋㅋㅋ저 할머니 계산을 잘 못하셔 노망이 드셨거든

 

기철: 이런 ㅁㅊ;;

 

기철이는 마음이 찜찜함

 

 

기철이는 기영이를 위해서 찐빵을 테이크아웃함

 

기영: 형 무슨 돈으로 찐빵을..?

 

기철: 이 형의 능력으로 샀으니까 마음놓고 먹어라 ㅋㅋㅋ

 

기영: 형 정말 존경해 ㅠㅠ

 

 

다음날도 기철이와 영일은 그 빵집에서 빵을 사먹고 거스름돈을 더 받아왔음.

 

눈깔 사탕 하나가 1원 라면이 10원.

 

가서 공짜로 빵먹고 거스름돈 받은게 20~50원

 

마음속 찜찜함은 사라진지 오래인 기철이

 

기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철 : 엄마 저 백원만 주세요.

 

엄마 : 뭐? 10원도 아니고 100원?? 맞고싶니 기철아?

 

말 끝나기 무섭게 엄마의 지갑에서 100원을 빼냄

 

그리고 도착한곳은 만찐두빵

 

동생에게 폭풍 허세를 부리기 위해 기철은 또 이곳을 찾음.

 

 

기영이는 찐빵과 만두를 폭풍 흡입함

 

할머니는 두개를 서비스로 줌

 

할머니: 아이고 귀여운것들..허허허허

 

 

무려 50원어치나 빵을 먹은 기철이와 기영이

 

할머니: 50원어치 먹었으니 50원 거슬러주면 되지~?

할머니: 옜다~받아라

 

기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영: 형 근데 엄마한테 죽을텐데..

 

기철: 괜찮아 형만 믿어라 ㅋㅋ

 

결국 기철이는 엄마에게 빵을 먹은 사실을 숨긴채 돈을 다시 돌려드림

 

며칠 후...

 철없는 학생놈들은 할머니를 맹 할머니라 부르며 못된짓을 반복

 

공짜로 빵을 먹어 배를 채우고 돈도 범.

 

 

형의 나쁜 짓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동생 기영이

 

이번엔 도승이와 성철이를 데리고 허세 부리는중

 

 

또 용돈을 벌기위해 빵집을 찾은 기철

 

하지만 그곳에서 동생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짐.

 

 

 다음날

 

비오는데 왜 조회를 밖에서 하냐고 꿍시렁 꿍시렁..

 교장: 만찐두빵 집에서 빵사먹고 거스름돈 더 받은 학생들!

 

 

학생A: 어 어떻게 아셨을까..?

 

학생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 : 맹 할머니가 어제 돌아가셨다.

 

모두 깜짝 놀라는 학생들.

 

뒤늦게 후회가 밀려오는 철없는 학생들.

교장 : 할머니를 혼자 사시면서 평생 모은 재산을 이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돌아가셨다

 

 

교장: 너희 개 XX무새X들도 생각이 있을테니 더 이상 말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말만은 명심해라. 할머니의 뜻이 헛되지 않게 정직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

 

 

 

 

애들에게 일침을 날린 교장은 조회를 마쳤고 기철이와 기영이는 뒤늦게 만찐두빵 집으로 향함

 

 

하지만 이미 가게는 텅텅 비어있었음.

만두를 찌던 솥은 널부러져있고 집도 무너지기 직전.

 

 

찢어진 빵집이름

 

자세히 들여다보니 만찐두빵이 아니라 만두/찐빵 이였음.

 

기영이와 기철이는 잘못을 깊히 뉘우침.

 

정말 다시봐도 슬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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