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브라질월드컵 한국 16강 탈락 1무2패 최악의 스쿼드.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축구보시느라 고생들하셨습니다.

브라질로 응원가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우리 태극전사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결과는 1무2패로

H조 4위로 마감을 했습니다.

 

저녁시간대에 시작하는 경기가 아닌만큼 2010 남아공월드컵때처럼,

축구열기가 대단하지는 않았고 월드컵같은 기분도 그렇게 많이 안들었는데요.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랬는데..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저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대해서 간단하게 평가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첫경기 러시아전입니다.

팽팽하던 경기가 지루하게 이어졌고,

후반에 중거리슛으로 1:0상황을 만들었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역시나 동점골을 먹히고말았습니다.

수비수들간의 소통문제, 수비실책 , 골키퍼 실책, 운..

이게 모두 안따라준 실점상황이였죠.

 

러시아전은 소통과 수비의문제,그리고 운빨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다음은 알제리전,

우리가 쉽게 이길수있을거라고 생각했고 1승의 제물로 삼자고 난리를 쳤었지요.

그래서 그랬던걸까요?

결과는 4:2 완패.

 

수비진 붕괴와 골키퍼의 어이없는실책

뛰는듯 마는듯하는 둔한 움직임과

최전방으로 연결조차 안되는 알제리의 압박에 완패 라고 볼수있겠네요..

 

 

 

.

 

 

 

솔직히 러시아전때 부진했던 박주영을 왜넣었는지 모르겠네요.

이거는 박주영이 못했다기보다 전술자체에 녹아들질못한겁니다.

애초에 선발로 쓰질말았어야해요.

 

알제리전때도 마찬가지죠. 진작에 후반들어서 바로 교체하고 전술변화를가져왔다면

완패는 안했을겁니다.

 

오늘..마지막 경기

경우의수를 두고 무조건 이겨야하는경기였죠.

하지만 같은시간대에 치뤄지는 러시아와 알제리의 경기에서 둘이 1:1 상황이였기 때문에,

우리가 이겨도 떨어지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운건

상대방 선수가 전반에 퇴장을당하며 후반에는 승부를 노려볼만했었는데

전혀 기회를 살리질못했다는겁니다.

 

무리한 공격을하다가 역습 한방에 ..무너져버렸고

첫골을 넣었던 이근호의 실수로 실점을 내주며 1:0패배.

16강 진출이 실패를하였지요..

 

안타깝습니다. 잘싸웠는데..

-------------------------------

홍명보호..

한번 따져봅시다..

홍명보호의 경기를 모두봤는데.

 

대패하는경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량실점의 원인이였던 김영권과 정성룡을 왜쓰는지 이해자체가 안됩니다.

이건 가나전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또!

기성용의 문제.

기성용선수를보고 무슨생각이 드셨나요?

킬패스 롱패스 코너킥 프리킥 참 잘하죠.

하지만 볼을 질질끌면서 방향을 틀다가 뺏기는모습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기성용 특유의 방향전환인데 알제리전에서도 상당히 많이 뺏겼죠.

하지만 벨기에전에서도 계속하다 뺏기더군요.

과감한 중거리는 커녕 볼을 끌다 뺏겨서 역습당하는장면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청용.

러시아 알제리전에 엄청 부진했던 이청용이

오늘 벨기에전에서 제일많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성용보다 더더더 볼을 질질끌면서 결정적인 찬스도 많이 놓쳤지요.

오늘정말 이청용 잘해줬는데 너무 볼을 끕니다..1명부족한 벨기에상대로 이미 수비는 꽉차있는데도 너무 만들려고한다는겁니다.

과감하게 한방 질러줄만도한데..

 

그리고 교체출전된 김보경과 지동원....

하....평가하기가 힘듭니다.

 

최악이였네요 정말로..

교체출전된거 맞나싶을정도의 움직임.. 침투는커녕 스피드조차 나오질않는 둔함..

욕이 막 튀어나오더군요..

 

마지막은 홍명보 감독입니다.

선수시절때처럼 98년과 동일한 전적을 만들고 떠나게됬군요.

1무2패..

 

오늘 손흥민 매우 좋았습니다. 상대수비수가 두터웠고 한명부족한 상황에서

역습을통해 득점을 넣을수있는선수는 손흥민뿐일겁니다.

 

근데 손흥민을빼더군요;;

더 웃긴건 계속 혼자 드리블하다 뺏기고 역습당하고 답답한 플레이를했던 이청용은 놔두고

김보경과 지동원을 넣었다는겁니다.

 

계속 김신욱을 이용한 제공권다툼과 우리의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의 발을 노렸어야했는데,

오히려.. 말아먹고 말았죠

 

나중에 혼자 좋은기회도 잘만들었던 이청용..그게 지동원이나 이근호가 아니였고

손흥민이였다면 골이 되었을확률이 더 높았을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플레이를보면 공간침투자체를 허용안하는 벨기에 수비진사이로

자꾸 볼을 올려넣더군요.

이근호가 큰가요 쿠르트와 반바이텐이 큰가요..?

감독의 지시인건지..

김신욱이 빠졌는데도 이근호 머리로 크로스를 올리다니 ,,으하..

 

공격은되지않고 수비도되지않고 아주 황당한상황.. 11:10이 맞았나 싶을정도로

감독싸움에서도 우린 지고있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반성해야하지않나 싶네요.

언론에서 더럽게 부풀려대지만...........1무2패 최악의 성적입니다.

 

반면 벨기에는 수비적인 플레이와 역습에 맞대응했고

과감하게 두명을 교체하면서 역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죠.

거기에 ..

 

마지막 시간끌끼용 교체까지 사용하며 1:0으로 완승을한것입니다.

 

우린 경기에서도 감독전술에서도 모두 패배했습니다.

 

정말 잘해주었는데.. 감독문제가 정말 크다고 느껴지네요.

언제쯤이면 뻥축구에 측면으로 빙빙 수비쪽으로 빙빙 돌리는 플레이를 그만 할건가요??

 

차범근: 저렇게 계속 측면으로 빙빙돌아나가는 플레이를 계속해선 안됩니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지고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을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절대 안차더군요..계속 빙빙빙빙빙빙...

거의끝날무렵 이용의 중거리..

그런 과감한 중거리가 러시아전처럼 맞고 들어갈수도있고

자책골 유도를할수도있고

아주 운좋게 골망을 흔들수도있는데...

10명이 꽉찬 수비진을 어떻게 뚫겠다는건지.. 부정확한 크로스와 키작은 이근호를노리는 크로스,,

정말 답답할 노릇입니다..

 

대한축구협회를 이참에 없애버리고

한국축구,,2018년에는 제발좀..비리없고 의리없고,, 깨끗한 축구좀합시다..

 

그때되면 손흥민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이청용 지동원 등등..

조화가 좋겠지요...??

 

눈물나네..하..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태극전사 여러분.

응원 열심히 하신분들!!

 

한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