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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강원도 총기난사 임병장 사형 선고 / 이외수 "참으면 윤일병 못참으면 임병장"

임병장 사형 선고

 

22사단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임병장은 지난해 6월에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터트리고 총기를 난사해서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부상입힌 혐의로 구속 됐습니다.

 

제1 야전군 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우에게 총격을 겨눈 잔혹한 범죄사실이 인정된다"

 

"과거 범죄 전력이 없고 학창시절에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이유로 피고인의 면죄 사유가 될수없다"며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단 한장의 반성문도 제출하지 않았고

자신의 고통과 억울함만 호소했다고 합니다.

 

 

 

 

 

 <자료 MBN>

 

임 병장의 변호인은 부대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것에 대해

재판부가 인정하지 않았다며 당연히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외수가 했던 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

 

이 문제에 대해서도 말들이 참 많은..

 

살인을 저지른 흉악한 범죄자인데, 누리꾼들은 그렇게 안느껴지나 봅니다.

오죽 하면 저랬겠냐?? 안타깝다. 라는 반응도 상당수라는것..

 

군대 다녀오고 가혹행위 당해본 사람이라면 아주 조금은 이해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살인을 옹호하는건 아님)

 

 

.

 

 

임 병장이 사형이라면, 윤일병을 죽게만든 가해자들도

전원 사형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군요.

 

그것이 알고싶다, 추적60분같은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군대가 얼마나 쓰레기같고 썩었는지

군대를 안 다녀온 사람들도 알수가 있습니다.

 

제가 군생활 할때도 무장탈영만 두번이 있었는데 뉴스는 커녕 신문에도 안뜨더군요.

폭행은 기본이고 심각한 가혹행위도 여전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아직까지도 묻히고 있는것이죠.

윤일병 사건도 5년전이였다면 그냥 묻혔을 사건이라는 소리,.

 

어쨋든 임병장 때문에 죽은 장병들도 안타깝지만

그렇게 만들어 놓은 군대도 참 문제가 많다고 느껴지네요.

 

남자야 군대 다녀오면 누구나 군부심을 부리지만

최근에 군 살인사건이나 군 의문사 군납비리 같은것을 계속 보니깐..

 

군대 다녀온게 멋지다고 느끼기보단,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다

 정말 쓰레기같은 곳이네. 라는 생각만 계속 드는군요.

 

진짜 이 썩어빠진 군대 싹다 물갈이좀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